[부산/경남]'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유치' 시민서명운동 발대식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는 1일 오후 3시 울산시청 광장에서 김 위원장과 박맹우 시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역 유치서명운동 발대식과 차량 스티커 부착행사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4월11일 노무현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설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울산역을 반드시 유치하자”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6월30일까지 2개월간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유치 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뒤 정부에 울산역 설치 요구서를 제출키로 했다.

경부고속철도는 현재 7개 역(2개 중간역 포함)만 건설키로 계획돼 있으나 울산시 등에서 중간역 추가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