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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4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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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경찰서는 22일 오전 8시부터 3시간여 동안 일반 차량의 강화역사관(강화읍 갑곶리)주차장 출입을 막았다.
하태신(河泰新) 청장이 이날 오전 10시경 헬기로 방문한다는 통보를 받고 청장이 타고 온 헬기의 이착륙장으로 쓰기 위해 일반 차량의 출입을 통제한 것.
이로 인해 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의 차량과 수학여행 버스, 학교 버스 등 80여대의 차량 운전사는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계양경찰서도 23일 오전 10시경 방문하는 청장을 위해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경찰서 주차장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게 통제하는 바람에 민원인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청장의 뜻과 무관하게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보완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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