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 보현산 산나물축제

‘제1회 보현산 산나물축제 및 별빛 가족음악회’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보현청소년야영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새벽을 여는 아름다운 청소년의 모임’이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마련한 이 행사에서 참석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동양 최대 규모의 보현산 천문대를 견학하고 대형 망원경을 통해 직접 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이번 행사에는 보현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 시식회를 비롯해 산나물로 화전 만들기, 옷감에 물들이기 등의 산나물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개설된다.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가족음악회에는 민요와 대금, 가곡, 판소리,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고, 전문가들이 나서 어린이들에게 동양화(사군자)와 스케치(세밀화) 등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1인당 참가비는 △1일(1만원) △1박2일(어린이 2만원, 어른 3만원) △2박3일(어린이 3만원, 어른 5만원) 등으로 참석자에게는 숙식이 제공된다.

보현청소년야영장 조정숙 원장은 “도시민들에게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 마을의 아름다움과 이 일대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어린이날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4-336-1112

영천=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