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숨은 일자리를 찾으세요" 구직 프로그램 마련

  • 입력 2003년 4월 23일 2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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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8.7%까지 치솟은 부산지역 청년층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노동청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온라인채용정보업체인 잡부산(www.jobbusan.co.kr) 및 부산파인드잡(http://busan.findjob.co.kr)과 공동으로 ‘온라인 사이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자나 구인업체는 행사기간에 ‘www.busanjobfair.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부산노동청은 30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동구 범일동 KT빌딩 내 부산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한진중공업, 롯데호텔, 대우조선해양㈜,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토탈소프트뱅크 등 외국계기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외국계기업 전문 헤드헌팅업체인 ‘골드윙파트너’사가 외국계기업 입사전략이란 주제의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직업탐색관과 직장체험프로그램관이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인업체는 관할 고용안정센터(1588-1919)로 연락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반명함판 사진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부산노동청은 또 구직의욕향상과 원활한 취업적응을 돕기 위해 집단심층상담프로그램인 ‘취업희망프로그램’을 23일부터 운영한다. 12월까지 운영될 이 프로그램에는 1회당 5∼8명이 참가하며 총 3일 동안 18시간 실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 및 기관은 부산종합고용안정센터(051-640-1926)에 참가신청을 한 후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부산체신청(051-600-3044)도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8개 IT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해 IT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디지털 콘텐츠, 네트워크 및 통신분야, 정보보호분야 등 13개 과정으로 총 교육인원은 250여명에 과정당 교육기관은 3개월 이상이다.

교육 대상자는 미취업자(대학 4학년 1학기 이상 수료자 포함)와 실업자이며 교육비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총 교육비의 50%까지 지원된다.

한편 부산 동의대는 대학생의 해외 취업문 개척을 위해 교수 45명을 25개팀으로 나눠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세계 9개국 50여개 대학 및 기관으로 파견키로 하고 23일 19개팀이 출발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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