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1978년 명훈장학회를 설립한 뒤 24년간 모두 2억3700만원을 기증해 5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 대표는 고려대 농과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둘째아들 이명훈씨가 1977년 불의의 사고로 숨지자 아들을 대신해 젊은이들이 학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명훈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금을 받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이우균(李祐均) 교수 등56명은 학교 졸업 후 장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동참해 오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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