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민주공원 5일 식수행사

  • 입력 2003년 4월 4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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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평화를 기원하는 생명나무 심기와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민주공원측은 5일 오전 민주공원 수목원에서 이라크 침공 등 모든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세계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민연대, 시국회의, 통일연대, 민중연대 등 4개 시민단체의 대표와회원가족, 어린이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생명의 나무를 심는다.

부산민주공원측은 또 26일 오후 부산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큰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전쟁의 숨은 진실과 참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 평화음악회는 부산민주공원과 동화 읽는 어른모임 ‘얼레와 연’,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와 동화부르는 어른모임 ‘철부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날 평화음악회는 어린이의 시각에서 전쟁에 대한 궁금증을 노래로 질문하고 답하는 등 전쟁에 대한 생각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쟁의 참상을 노래하면서 조그마한 벌레 하나, 풀 한포기 그리고 이 땅에 살아있는 모든 목숨을 귀하게 여기고 함부로 죽이지 않아야 한다는 교육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

주최측은 입장료를 1000원씩 받아 이라크 어린이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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