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외국인 코리아관광 1번지" 외국인유치 앞장

  • 입력 2003년 3월 20일 21시 44분


강원도의 해외 관광객 유치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문화관광국 내에 ‘관광마케팅부’를 신설, 외국인 관광객 유치사업을 가속하고 있다.

도 관광 판촉단은 이달 31일부터 5일 간격으로 전세기 운항(양양∼타이페이)이 재개 될 타이완(臺灣)의 주요 도시인 타이페이(臺北) 등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관광 판촉 활동에 나선다. 이 관광 판촉단은 현지 주요 매스컴 관계자와 30개 여행사관계자 100명 등을 대상으로 강원 관광상품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타이완 관광객은 지난해의 경우 도내 6개 스키장에 전년에 비해 18.9%가 증가한 2만9000명이 찾아왔다.

강원도 관광마케팅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4∼3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福岡), 기타큐슈(北九州), 오사카(大阪) 의 현지 여행사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학여행 판촉활동을 벌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당시 접촉했던 노우큐우관광(농협관광. 우리나라 관광객 연간 5만명 모집) 큐슈(九州) 영업본부 책임자 구와노 부장 등 상품기획자 4명을 19∼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초청, 도 내 관광지에 대한 답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3일까지는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을 우리나라에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세이치(世一) 여행사관계자 10명을 초청, 역시 도 내 관광지에 대한 답사활동 등 상품개발사업을 벌인다.

도는 이밖에도 지난해 10월과 12월에 각각 타이완 전문 여행안내서 ‘MOOK’지 기자와 민시(民視) TV 등 2개 영상매체와 중국일보 등 7개 매체 관계자를 초청, 홍보사업을 벌여 연초 방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7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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