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자원봉사 적극지원"

  • 입력 2003년 3월 17일 21시 45분


코멘트
앞으로 경북도는 자원봉사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 등에 포상을 하고 자원봉사활동 중 다친 사람에게는 재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가 제정돼 최근 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자원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조례는 자원봉사활동 지원체계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미흡해 그동안 자원봉사가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단순한 일손돕기와 노동력 제공 등으로 이루어져 온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조례로 인해 도는 매년 관련예산을 확보해 우수한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에 포상을 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재해보험에 가입,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 중에 발생하는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종합자원봉사센터’ 설치 규정이 마련돼 관련자원의 낭비를 막고 봉사전문관리자 양성과 봉사프로그램 개발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밖에 자원봉사자 활동 기록관리를 통해 경력을 인증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올해를 ‘자원봉사의 해’로 정해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랑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