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수구에 따르면 동춘동 소암마을 버스노선 폐지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4월부터 운행하는 남동공단 순환버스와 연계해 새로운 순환 버스노선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순환 버스노선은 총 연장 14㎞로 18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운행은 양방향 순환방식이며 운행시간은 45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예상 노선은 소암마을∼송도버스∼흥륜사∼인천상륙작전기념관∼송도쇼핑타운∼송도역∼청학풀장∼삼용아파트∼동남아파트∼태경아파트∼배수지공원∼노인복지회관∼신연수역∼원인재역∼동춘역∼동막역∼제1대교 앞∼제2대교 앞 등이다.
한편 버스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청학동 안골마을 주민 6000여명은 순환 버스노선이 반드시 마을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는 계획안처럼 송도역∼청학풀장 구간이 확정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5월 이후 버스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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