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연수구 외곽지역 순환노선 5월 신설

  • 입력 2003년 3월 3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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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외곽지역을 운행하는 순환 버스노선이 5월경 신설될 전망이다.

3일 연수구에 따르면 동춘동 소암마을 버스노선 폐지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4월부터 운행하는 남동공단 순환버스와 연계해 새로운 순환 버스노선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순환 버스노선은 총 연장 14㎞로 18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운행은 양방향 순환방식이며 운행시간은 45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예상 노선은 소암마을∼송도버스∼흥륜사∼인천상륙작전기념관∼송도쇼핑타운∼송도역∼청학풀장∼삼용아파트∼동남아파트∼태경아파트∼배수지공원∼노인복지회관∼신연수역∼원인재역∼동춘역∼동막역∼제1대교 앞∼제2대교 앞 등이다.

한편 버스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청학동 안골마을 주민 6000여명은 순환 버스노선이 반드시 마을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는 계획안처럼 송도역∼청학풀장 구간이 확정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5월 이후 버스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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