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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2월 13일 2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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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정월 대보름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14일 낮 12시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98년 여섯 살의 나이로 ‘흥보가’를 3시간동안 완창해 화제를 모았던 유태평양군(11)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공연하는 것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 김혜란씨(52·여)의 공연도 펼쳐진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서는 400년 전통의 풍어당제가 14일,15일 이틀동안 마을 뒷산 동백수림에서 열린다.
강원 강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하평 답교놀이도 15일 남대천 둔치 월화장터에서 열린다.
한편 달(月)의 고장 강원 강릉지역의 대보름맞이 행사인 망월제(望月祭) 행사가 남대천 둔치의 월화정터에서 오는 15일 열린다.
민속연구단체인 임영민속연구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효도마당과 민속놀이마당, 망월제례, 강릉민속놀이 시민한마당, 뒷풀이 등 모두 4부로 준비됐으며 가족이 함께 나와 옛정취를 즐길 수 있다.
망월제는 노인정 대항 윷놀이마당을 필두로 청소년 연날리기, 관노가면극 및 풍물패 공연, 대보름 떡치기, 망우리 만들어 돌리기 등으로 이어지며 올 한해 소망을 하얀 소지 한장에 담아 태워 올리는 기회도 갖게된다.
망월제례, 달집태우기, 다함께 민요부르기 등으로 흥을 돋우게 되며 특히 강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용물달기 행사도 개최된다. 용물달기는 짚으로 만든 용을 통해 집안의 행운과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이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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