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국내 최초의 디지털도서관 건립

  • 입력 2003년 1월 30일 2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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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아닌, 데이터베이스화된 자료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이 국내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인근에 18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국립디지털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디지털도서관은 컴퓨터와 오디오, VTR, DVD를 통해 책 이외의 데이터베이스화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곳.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책이나 논문 등은 물론 각종 동영상도 볼 수 있다.2005년 착공해 2007년 완공 예정인 디지털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맞은편 강남성모병원과 검찰청 사이의 녹지인 반포동 산40 일대 8만1000여㎡(2만4502평)에 세워진다.또 바로 옆에는 3000평 규모로 12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디지털도서관도 들어선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건립되면 시민들의 정보 활용능력이 높아지고 인근 예술의전당 및 국립국악원 등과 연계한 복합문화단지 조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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