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까지 교사 11만2000명 충원

  • 입력 2003년 1월 19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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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까지 교원 11만2000명이 새로 충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초중고의 학급당 학생 수를 현재 35.1명에서 2008년까지 30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교원 11만200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2001년 시작된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내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29.8명으로 감소하지만 2005년부터는 중고교 학생 수가 다시 30만명 증가하기 때문에 교원 수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교원 1만2300명을 신규 채용하고 2004년 1만5700명, 2005년 1만9600명, 2006년 2만1100명, 2007년 2만2200명, 2008년 21400명을 각각 충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초등교원은 2만6000명(23%)이며 중등교원은 8만6000명(73%)이다.

초중고의 교원 법정 정원 확보율은 2001년 90.3%였으나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학급수가 늘면서 지난해 4월 현재 89.6%로 낮아졌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초등학교 120개교, 중학교 258개교, 고교 174개교 등 552개교를 11조400억원을 들여 신설하기로 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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