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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17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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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 백궁정자지구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14개 단지 1만2000여가구 가운데 두산 제니스타워 157가구를 비롯해 5월까지 1600여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그러나 당초 3월 예정이던 늘푸른초등학교(12학급)의 개교가 성남시와 교육청간 학교용지 매매대금을 둘러싼 공방으로 올 하반기로 늦춰져 상반기에 입주할 초등학생 300여명은 당분간 성남대로(왕복 10차로)를 건너 백현초등학교 등으로 통학해야 한다.
성남시가 학교부지에 포함된 시유지 3406㎡에 대해 감정평가액(㎡당 195만원 추산)을 요구한 반면 교육청측은 조성원가(㎡당 67만9000원)로 매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 현재 60%가량 공사가 이뤄진 상태지만 앞으로 양측이 협의를 못할 경우 하반기 개교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성남=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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