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치료용 조혈모세포 기증자에 유급휴가 추진

  • 입력 2003년 1월 12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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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사람에 대해 유급휴가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성호(金成豪) 보건복지부장관은 12일 “백혈병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 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기증자에게 일정기간 유급휴가를 주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며 “관련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협조문을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백혈병을 중증·고액 질환으로 규정해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일정액을 넘을 경우 초과액은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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