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 16개 농민단체 협의회 공식 출범

  • 입력 2003년 1월 12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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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농민단체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협의체가 만들어졌다.

경남농민단체 협의회는 최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김종출(金鍾出)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장과 강기갑(姜基甲) 전국농민회 경남도연맹의장 등 농민단체 대표, 김혁규(金爀珪) 도지사 등 각계 기관 단체장, 농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경남농단협은 결성 선언문에서 “앞으로 경남 농업의 발전과 농민의 권익보호를 통해 민족농업을 지켜내고 우리나라가 식량 주권국가로서의 자주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경남 농단협은 또 등을 통해 국회와 정부측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을 거부하고 농민단체들이 요구하는 농업회생 방안들을 수용하며, 농업 말살정책을 즉각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경남농단협에는 한농 경남도연합회와 전농 경남도연맹, 경남 낙우회, 농촌지도자 경남도연합회 등 도내 16개 농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상임대표는 김종출 한농 경남도연합회장이 맡았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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