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국가유공자 휴양단지 조성

  • 입력 2002년 12월 23일 18시 26분


제주도에 30만평 규모의 국가유공자 휴양단지가 200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된다. 또 경기도에는 8만평 규모의 호국용사 묘지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03년 참전 유공자 명예선양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보훈처는 내년부터 제주 북제주군 한림읍에 총 68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유공자 휴양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 휴양지에는 숙박시설과 수영장,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

또 경기 이천시 설성면에 조성하는 호국용사 묘지는 280억원을 들여 5만기 수용 규모로 내년 9월 기공식을 갖고 2005년 완공할 계획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 밖에도 서울보훈병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전문요양시설과 재활체육관을 만들기 위해 200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중 기공식을 갖고, 부산보훈병원도 증축해 병실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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