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월드컵공원 난지천에 썰매 타러 오세요”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8시 15분


12일 오후 개장한 강남구 양재천 얼음썰매장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다. 양재천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 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사진제공 강남구청
12일 오후 개장한 강남구 양재천 얼음썰매장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다. 양재천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 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사진제공 강남구청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난지천공원에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14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자갈주차장 2000㎡(약 600평)에 물을 대 만든 이 썰매장은 내년 2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방된다.

공원관리사업소는 얼음썰매 200대도 무료로 빌려줄 예정. 다만 이용자가 많을 경우 대여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고 안전을 위해 스케이트 등은 탈 수 없도록 했다.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 휴장할 가능성도 있어 출발 전에 전화(02-300-5538∼9)로 문을 여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 강남구는 12일 오후 양재천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했으며 관악구도 내년 초 도림천에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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