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똥 "남대문서 가짜 판매"…가방도매업자 2명에 1억소송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31분


유명 명품 제조회사인 ‘루이뷔통 말레티에’는 9일 “자사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한 상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며 남대문시장의 가방 도소매업자인 권모씨와 이모씨를 상대로 각각 5000여만원의 상표권 침해금지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루이뷔통은 소장에서 “피고들이 자사 제품과 유사한 도형과 디자인을 사용한 제품을 판매, 일반 수요자들이 자사 제품과 혼동하는 등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손해배상과 함께 모방 제품의 폐기를 주장했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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