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형 바다양식단지 "100억들여 조서"

  • 입력 2002년 12월 2일 19시 16분


제주시는 양식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호동 앞 바다에 전복양식장과 종묘 배양시설 등을 갖춘 대형 바다양식단지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바다양식장은 해상 전복양식장 9만평을 비롯해 육상의 사료 저장고, 유통시설, 종묘 생산시설 등으로 만들어진다.

제주시는 바다양식단지 조성에 국비와 지방비 60억원, 융자 30억원, 사업자 부담 1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바다양식단지가 조성될 경우 연간 70억∼100억원 어치의 전복이 생산되고 100∼130명의 고용효과를 보게된다.

제주시는 부지선정과 시설규모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사업능력이 있는 법인을 사업자로 선정해 내년 말까지 바다양식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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