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복원 청계천 다리20개 세운다

  • 입력 2002년 11월 21일 23시 53분



서울 청계천 복원 구간에 5개의 보행전용 교량을 비롯해 약 20개 교량이 세워진다.

서울시는 중구 태평로 입구부터 신답철교까지 약 6㎞ 구간에 설치할 20개 교량의 위치 개념도를 21일 공개했다.

시는 종로2가 관철동 부근, 종로4가 광장시장 맞은편, 종로5가 동대문시장 맞은편, 청계7가 동대문상가 부근,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부근 등의 5개 교량은 보행전용으로 하고 나머지는 보도가 있는 차량 교량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량의 수는 확정되지 않았고 광교와 수표교 등 역사적 교량의 경우 문화재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복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청계천 설치 교량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년 1월 30일까지 현상 공모한다. 구체적인 설계안을 공모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앞으로 교량을 설계하는 데 아이디어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02-2171-2521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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