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북아 지도자 제주서 키운다

  • 입력 2002년 11월 20일 19시 56분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고충석·高忠錫)은 동북아 지식산업의 인재를 기르는 ‘제주국제교육단지’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경쟁력 확보와 지식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교육부문 특화전략으로 국제교육단지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교육단지 설립을 위한 연구는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최근 용역비 2억원을 제주도에 기탁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국제교육단지는 동북아국가의 민간 공공부문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전문전략경영대학원과 국제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초중고교생의 기숙사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제주발전연구원은 내년 8월까지 전문전략경영대학원과 기숙사학교의 교육대상과 목표, 교육과정, 운영방식, 수익성 확보방안 등의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발전연구원은 국제교육단지가 설립될 경우 세계적 교육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구성되고 한국형 선진 교육모델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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