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돼지출하 재개

  • 입력 2002년 10월 31일 17시 46분


인천 강화군은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10월 8일 이후 전면 금지한 돼지 출하를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30일부터 1차분 출하가 허용된 돼지들은 경계지역 197개 축산농가에서 기르는 6만4000여마리 중 가축시험소의 혈청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다고 판정된 불은면 김모씨의 40마리 등 500마리다.

이어 경계지역의 과체중 돼지(120㎏) 7800마리가 하루 500∼600마리씩 출하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위험지역(발생장소로부터 반경 3㎞) 밖 경계지역의 돼지는 콜레라 발생 후 7∼14일 이내 추가 발생이 없으면 출하가 가능하다”며 “양돈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축이동제한지역 돼지의 혈청 등을 재검사한 뒤 합격 판정을 받은 돼지에 한해 출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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