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 온 후 내주 기온 뚝

  • 입력 2002년 10월 18일 19시 25분


이번 주말에 전국에 비가 내린 뒤 21일 오후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18일 오후부터 비가 오겠으며 19, 20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에는 19일 오전까지 돌풍이 불거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으며 남해안과 동해안, 강원 영동지방에도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21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오후부터 찬 성질을 가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에 비해 3∼5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6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쌀쌀한 ‘가을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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