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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18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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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은 18일 서울 강서구 K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 12명이 고열과 오한 구토 증세 등을 보여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14일경부터 이 같은 증세를 보여 병원측이 혈액검사 등을 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인플루엔자나 냉방병인 레지오넬라증 여부를 검사 중이며 결과는 2주일 후에 나올 것”이라며 “병원측이 중환자실을 살균 및 소독처리했고 현재 환자들의 증세도 가라앉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접합수술을 주로 해주는 외과전문병원이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