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04학년도 대입기본계획 발표

  • 입력 2002년 7월 17일 14시 45분


내년에 실시되는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5일에 치러지고 성적은 12월2일에 발표된다.

또 실업계 고교 졸업생은 동일계 모집단위 진학시 입학정원의 3% 이내에서 정원외 입학이 허용되며, 경북대 등 일부 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따라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04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8월말경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입생 선발은 1, 2학기 수시모집,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구분해 실시하고 정시모집은 '가''나''다' 3개 군으로 나눠 실시한다.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6월3∼13일, 전형은 7월14일∼8월19일, 등록은 8월21∼22일 실시한다. 2학기 수시모집은 9월1일∼12월1일 대학별로 2∼4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되며 등록기간은 12월8∼9일 이틀간이다.

정시모집 12월10∼15일 원서를 접수하고 '가'군 전형은 12월16∼31일, '나'군은 2004년 1월2∼17일, '다'군은 2004년 1월18일∼2월5일이다.

2004학년도 대입에서도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다른 수시모집이나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2004학년도부터 실업계 고교 출신이 대학의 동일계 모집단위에 진학할 경우 대학별 총 입학정원의 3% 이내(모집단위는 10% 이내)에서 입학할 수 있어 실업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문호가 넓어진다.

한편 경북대, 전북대, 포천중문의대, 경상대 등 4개대 의대는 2004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신입생을 뽑지 않고,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부산대 치대도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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