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홍천에 이영표 체육공원 조성

  • 입력 2002년 7월 5일 00시 36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선수의 고향인 강원 홍천군 내면에 ‘이영표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내면사무소는 ‘한국 월드컵 4강진출’ 신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지역출신 이영표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내면 광원리 일대에 이영표선수의 이름을 붙인 체육공원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4일 밝혔다.

내면 면사무소는 이를 위해 강원도와 홍천군 등 관련기관에 체육공원 지원 건의서를 제출하고 국공유지 사용승인 등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영표 체육공원’으로 거론되는 부지는 내면 광원리 일대의 국공유지 9300평과 사유지 1800평 등 1만1000평 규모로 이 일대에 정원수 등을 심는 등 공원으로 조성해 이 선수를 기념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2일부터 서명운동에 들어갔고 지역 유관기관 단체들도 이영표 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모금운동 계획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선수는 지난 77년 홍천군 내면 창촌리에서 태어나 창촌초등학교 2학년때 경기도 안산으로 이사했다.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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