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첫 직선 충북교총회장 후보자 3명 등록

  • 입력 2002년 7월 3일 20시 51분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3일 충북 교총에 따르면 김천호 회장의 교육감 당선으로 공석이 된 ‘제31대 충북교총회장 보궐선거’의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박명의(朴明義·59) 청주 사직초 교장, 김윤기(金胤起·56)음성교육청 교육과장, 박노성(朴魯星·56) 보은교육장 등 3명이 등록했다.

충북 교총은 오는 10∼17일 전 회원 6800여명이 우편으로 직접 투표를 실시한 뒤 19일 개표, 최고 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교총회장 선거는 대의원이나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로 치러져 왔으나 충북 교총은 회원들의 직선제 의견을 수렴해 전국 교총 가운데 처음으로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04년 12월까지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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