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선거]인천 강화군수

  • 입력 2002년 6월 3일 17시 20분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는 민선 군수 3선째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선흥(金善興·66) 후보에 맞서 인천시의회 2, 3대 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유병호(兪炳皓·62) 후보와 호서대 겸임교수인 무소속 이영화(李榮和·58·여) 후보가 뛰어들었다.

95년부터 내리 민선 1, 2대 군수를 지낸 김 후보는 그동안의 치적으로 강화 해안순환도로 건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공약으로는 △강화 남북지역 2곳에 정보산업과 생명공학 공단 조성 △전등사 인근의 길상지구 신도시 건설 △강화읍 중앙시장 일대 상권 활성화 등을 내놓았다.

유 후보는 당선되면 군수 관사를 폐쇄해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판공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다리 건설 △골프장 유치를 통한 재정 확충 △인천도심∼강화제2대교∼강화읍 간 시내버스 노선 신설 등을 공약했다.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펴온 이 후보는 합동유세 외에는 개별 선거운동을 일절 벌이지 않고 있다. 그는 △연령별 분야별 평생교육 실시 △주민들에게 투명한 예산결산 보고 정례화 △환경친화적 골프장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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