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완 현상금 444만4000원" 시민단체 체포본부 결성

  • 입력 2002년 5월 10일 18시 37분


‘김희완(金熙完·사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체포하는 사람에게 현상금 444만4000원을 드리겠습니다.’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활빈단 등 6개 시민단체들이 ‘최규선(崔圭善) 게이트’와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잠적한 김희완씨의 체포를 위한 ‘김희완 전 서울부시장 시민체포본부’를 10일 결성했다.

시민체포본부측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아들들이 관련된 비리 게이트의 핵심인 김씨를 잡지 않고서는 수사가 축소 은폐될 소지가 많다”며 “김씨의 체포를 위한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시민체포본부측은 “권력형 비리를 없애겠다는 취지로 죽을 ‘사(死)’와 발음이 비슷한 현상금 액수를 걸게 됐다”고 밝혔다. 제보 02-722-2995∼9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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