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타큐슈간을 운항하는 ‘돌핀 울산호’ 선사인 ㈜무성은 “지난 2일 오전 울산을 출발, 일본으로 가던중 대마도 부근 해상에서 부유물질이 수평조정장치(MDI)에 끼어드는 바람에 엔진에 고장을 일으켜 운항을 중단했다”며 “돌핀 울산호는 일본에서 수리중이며 10일경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돌핀 울산호의 고장으로 관광객 730여명의 예약이 취소됐다.
돌핀 울산호는 지난 4월 27일과 30일에도 선박엔진 정비와 악천후 등으로 일본행이 결항되는 등 지금까지 4차례나 결항됐으며 출입국 수속절차가 까다롭고 울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접안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관광객들의 불편이 많아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