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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28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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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매력적인 도시공간과 부산다운 거리환경 조성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펼치는 명물거리(시범도로) 조성사업의 슬로건이다.
현재 명물거리로 지정된 곳은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 2곳과 부산진구 서면지역 5곳, 연제구 거제동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주변의 AG 상징가로 1곳, 중구 남포동 지역 7곳, 해운대지역 4곳, 동구 좌천동 가구거리 1곳, 수영구 광안리 지역 1곳,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주변 지역 1곳, 남구 대연동 유엔(UN)기념공원 주변 1곳, 동래구 온천장 지역 4곳 등 10개 지역 27개 거리(총 연장 17.7㎞).
시는 해당 자치구와 함께 2000년부터 30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바닥 포장과 가로등 설치, 벤치 및 안내 사인물 설치 등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4월 말 현재 부산국제영화제를 계기로 조성한 광복동 피프(PIFF)거리 220m와 서면1번가 400m는 명물거리 조성사업이 이미 완료됐다.
26일 준공식을 가진 서면1번가는 전기선과 전화선 등이 모두 지하 공동구에 설치되고 바닥은 가하학적인 선들과 칼라 화강석이 조화를 이뤄 패션의 거리, 생명력이 있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부산역 앞 초량동 생해거리 150m와 월드컵 축구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22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중인 AG 상징가로 3890m는 5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이 일대에는 각종 나무와 편의시설, 조형물 등 예술작품도 설치된다.
UN거리 850m도 9월까지 마무리돼 인근 주민과 유엔묘지 참배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운대 및 부산대 주변 등 나머지 명물거리 조성사업은 시 재정 여건을 감안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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