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서 승합차 추락…문상객 8명 사상

  • 입력 2002년 4월 24일 18시 17분


24일 오전 6시반경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백운3교에서 서울 6즈 4785호 베스타 승합차(운전자 강인식·49·서울 강동구 천호동)가 교각을 받고 3m 아래의 배수로에 추락, 운전자 강씨와 정봉섭씨(43·서울 강동구 상일동) 등 서울 천호동성당 신도 5명이 사망하고 수녀 신권수씨(46)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23일 경북 문경의 상가를 문상하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 백운3교 교각을 받고 추락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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