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002 세미 제주평화포럼' 12일부터

  • 입력 2002년 4월 5일 19시 45분


제주도와 제주대가 주최하고 제주도발전연구원와 연세대국제학대학원 등이 주관하는 '2002 세미 제주평화포럼'이 1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9·11 미국 테러참사 이후 세계 평화질서 변화를 진단하고 내년 개최 예정인 제2회 제주평화포럼의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

세미 제주평화포럼에는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을 비롯해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특보, 공로명(孔魯明) 전 외교통상부장관 등 국내외 정계 학계 언론계 전문가 6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참석자는 21세기 세계 평화의 재검토와 평화확산 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며 전문 영역별로 원탁회의를 갖는다.

이 포럼에서 페리 전 장관은 '9·11 미국 테러 이후의 평화 안보 그리고 신세계질서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임 특보는 '햇볕정책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오찬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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