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4월 1일 18시 2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1699억원3600만원이 투입되는 양구 양양 제4차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이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에는 양구읍 상리∼하리를 연결하는 비봉교 가설과 양구읍 상리∼남면 용하리 간 5.53㎞와 양구읍 한전리∼동면 후곡리 간 2.5㎞의 도로가 개설된다.
또 양구읍 하리와 고대리 일대 41만㎡의 파로호 종합위락단지가 민자로 건설되고, 방산면 오미리 일대에도 23만5000㎡ 규모의 수입천 국민관광단지가 민자로 추진된다.
양양군도 양양읍 월리∼국제공항간 3㎞의 도로개설과 강현면 정암∼강선리간 1.5㎞, 여운포리∼송정리간 5㎞의 도로가 국비로 건설되고, 현남면 지정리 일대 4만6700㎡의 해안관광휴양지가 민자로 건설되게 된다.
도는 올해 15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벌인 뒤 이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연차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구와 양양지역은 각각 휴전선에 인접한 접적지역과 해안지역으로 관내 도로망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