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3월 17일 18시 4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는 최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새해 초 기자회견에서 밝힌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구상을 토대로 4월4일 청와대 보고에 앞서 이달 말쯤 초안을 마련하고 6월말까지 세부 실천계획을 세우기로 최근 의견을 모았다.
초안에는 개발대상지와 용도, 민자유치 등 재원조달 방안 등 개략적인 계획이, 세부 실천계획에는 향후 10여년에 걸친 부처·지방자치단체별 추진계획이 포함될 전망이다.
재경부 추산에 따르면 비즈니스 중심지로 활용할 수 있는 이 일대 유휴토지는 △인천공항 배후지인 영종도 1000만평 △송도 500만평 △김포 매립지 487만평 △고양시 30만평 등 2000만평에 이른다.
정부는 잠정적으로 △인천공항 주변은 국제물류센터 및 주거단지 △송도 신도시는 첨단 정보기술(IT) 및 국제업무단지 △김포 매립지는 레저 관광단지 △고양시 일산은 관광 숙박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