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건설]제주 관광지 개발사업 활기

  • 입력 2002년 3월 4일 20시 27분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도 만들기 위해 제1차 제주도종합개발계획(1994∼2001년)이 추진되면서 관광지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도는 4일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따라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 가운데 남제주군 지역 4개 관광지가 올해 완공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남제주군 지역 관광지는 표선면 토산관광지구, 표선민속관광단지, 성산읍 미천굴관광지구, 남원읍 남원2차관광지구 등이다.

토산관광지구는 97년부터 사업이 착수돼 7월 말 31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갖추게 되며 퍼팅 그린(9홀), 오페라 하우스, 인공 모래사장 등이 들어선다.

5월 말 준공되는 미천굴관광지구는 자연 용암동굴인 ‘미천굴’을 소재로 조성됐고 3만평의 면적에 야외카페, 이벤트광장, 테마공원, 아열대식물원 등이 들어선다.

남원2차관광지구는 ㈜금호개발에서 5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개발과 편의시설 사업에 착수해 6월 말 완공할 예정이며 표선민속관광단지 내 1차 사업인 193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신축도 연말에 마무리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들 관광지는 휴양형 콘도미니엄과 체험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형 가족 숙박지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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