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파업 조정 혐의 前노조간부등 2명 영장

  • 입력 2002년 3월 1일 18시 15분


검찰은 발전 부문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 간부 및 노조원들에 대한 사법처리의 폭과 수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발전 부문 노조의 파업을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로 전 노조 간부 박모씨(44)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노조 지도부 외에 파업에 적극 참여하는 노조원도 처벌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대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