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월드컵 입장권 구입시 지하철 승차권 2장 제공

  • 입력 2002년 2월 18일 18시 18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 입장권을 산 시민들에게 지하철 승차권 2장이 무료 제공되고 앞으로 외국인 전용 선불식 교통카드(5000∼50만원권)도 판매된다.

서울시는 18일 고건(高建) 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월드컵 D-100일 교통 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경기장 입장권 유료 구매자 18만여명에게 700원권 지하철 승차권 2장을 입장권과 동봉해 발송하거나 지정 교환처에서 교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월드컵대회를 맞아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을 위해 ‘월드컵 기념 교통카드’를 제작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 카드는 △5000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20만원권 △50만원권 등 5종류로, 5000원권의 경우 월드컵기간 중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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