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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31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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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교사 20여명으로 구성된 남도교사극연구회(회장 김종남 고흥금산종고 교사)는 1일 오후 6시, 2일 오후 4시 두차례 광주시청 뒤 소극장 문예정터에서 첫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2막 11장으로 구성된 ‘굿 닥터(닐 사이먼 작)’로 공연시간은 2시간 반.
교사들은 이 작품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를 보여주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말 연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모임을 만든 뒤 겨울방학 내내 문예정터에서 하루 10여시간씩 맹연습을 해왔다.
모임 실무를 맡고 있는 전남 순천공고 남준길교사는 “연극 만큼 참교육 실천 도구가 없다는 판단에서 모임을 결성했다”며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와서 보고 격려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062-225-5114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