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가나 교량 밑 공간에 주차 구획선이 그어져 유료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20일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 및 확충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주택가와 가까운 노상 및 노외 주차장 75곳(총 4775면)을 이달 말까지 거주자 우선 주차용으로 신규 지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관할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월 이용요금은 2만원.
이에 따라 서울시내 전역에서 거주자 우선 주차용으로 설치된 주차장은 24만면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또 △동작대교 북단 120면 △천호대교 남단 100면 △성산고가 밑 100면 △성수대교 남단 60면 △동호대교 남단 50면 등 시내 전역에 있는 고가나 교량 밑 29곳에 1201면의 주차장을 설치해 유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주차 요금은 지역에 따라 10분당 100∼1000원이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