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김천 문예회관 연일 북적

  • 입력 2002년 1월 16일 23시 36분


경북 김천시 삼락동 김천문화예술회관이 시민의 문화갈증을 씻어주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2000년 4월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김천문예회관에서 열린 공연 전시 영화는 모두 613회. 안전점검기간 60일을 빼면 거의 날마다 문화행사가 열린 셈이다.

이 기간 중 문예회관을 찾은 시민은 63만명. 김천시민 15만명이 연간 평균 4회 문화행사를 즐긴 셈이다.

지난해 12월 이 곳에서 열린 전국문예회관 총회에서 관장들은 김천문예회관을 전국의 우수모델로 추천해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문화정책개발원이 선정한 우수문화기반시설에 뽑히기도 했다.

김천문예회관은 앞으로 문화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마을과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음악회 등도 열 예정이다.

류석우(柳錫禹) 관장은 “좋은 공연 하나 관람하려면 대도시로 가야하는 불편을 덜어주어 시민의 참여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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