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마산시립박물관 한복관람객 입장료 면제

  • 입력 2002년 1월 16일 23시 36분


“한복입고 오세요. 입장료 안받습니다.”

경남 마산시가 16일부터 올 한해 동안 한복을 입고 시립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 대해 입장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우리 한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맵시있는 한복을 많이 입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박물관을 홍보하려는 의도도 포함됐다.

이에따라 생활한복이나 전통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사람은 어른 500원, 학생 200원인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마산시 추산동 추산공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시립박물관은 2개의 전시실에 280여점의 유물과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하루 평균 250여명이 찾고 있다. 055-240-2476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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