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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8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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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정은 사설기관이 주관하는 모의고사가 전면 금지된 상태에서 지난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총점 기준 전국 석차가 공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입시에 활용할 전국단위 학력평가 자료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대신 2003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전국 석차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다.
학력평가시험은 수능시험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러지며 전국적인 성적 분포가 산출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7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시험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2차례,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3차례 모의고사가 실시됐지만 일부 시도가 참여하지 않아 전국 단위의 평가자료가 제공되지 못했다.
이와 별도로 고1, 2학년의 경우 학기별로 한 차례씩 전국 단위의 학력평가시험이 실시된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