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제 내린천 모험관광지 개발

  • 입력 2002년 1월 3일 21시 53분


강원 인제군 내린천 일대가 전국 제일의 모험관광지 로 조성된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12억원을 들여 인제읍 원대리 내린천 인근 2만6400㎡의 부지에 래프팅과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이용할 대규모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내린천 일대에는 그동안 래프팅과 산악자전거 등 많은 모험관광객들이 찾는데도 단체관광객들이 모일 장소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 공원의 조성으로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제읍 원대리 응봉산에 47㎞구간의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했고, 99년에는 인제읍 합강리 기륭산 정상에 패러글라이딩 활강장을 조성, 벌써부터 많은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인제읍 합강리 합강정 인근에는 국내 최대인 높이 47m 규모의 번지점프장이 3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이같은 모험코스가 개발될 경우 인제지역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모험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군은 이같은 모험관광지 홍보를 위해 7, 8월경 10여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규모의 대규모 레포츠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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