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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5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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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은 영동고속도로 구간인 대관령에 27.3㎝가 쌓인 것을 비롯해 설악산 대청봉 25㎝, 태백 23.5㎝, 강릉 11.1㎝, 속초 12.2㎝의 적설량을 보였다.
갑작스런 폭설로 새벽부터 인제∼고성간 미시령 도로와 삼척 미로∼하장간 댓재구간가 통제됐으나 오후에 들어 눈발이 그치면서 통행이 정상화 됐다.
눈으로 인해 지난달 17일 개통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21.9㎞)에서는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기도 했지만 이전과 같은 차량통제는 없었다.
또 서울∼강릉간 항공기 운항이 한 때 중단됐으며 양양 오색∼설악산 대청봉 등 설악산 6개 등산로는 26일 오전까지 통제됐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