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결렬된 것에 대해 15일 속보 형태인 ‘상보’를 발표하면서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을 비난했다.
북한 관영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4일에 이어 이날도 홍 장관에게 회담 결렬의 책임을 떠넘긴 뒤 “이번 회담의 전 과정은 북과 남 중 누가 실제로 6·15 공동선언을 존중하며 서로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성의와 노력을 다하고 있는가, 누가 그에 빗장을 지르는가 하는 것을 확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