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미래의 스필버그' 모두 모여라

  • 입력 2001년 11월 8일 21시 01분


'스필버그' 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영화인협회대전시지부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제1회 대전 전국 청소년 영화제' 를 개최한다.

영상문화 발전 및 영상인력 발굴을 위한 이번 영화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초 중 고교 및 대학생들의 창작품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등 30여편이 선보인다.

이번에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아마추어들의 작품이지만 영상미가 뛰어나고 주제도 기존의 학습 압박이나 사춘기 고민 등을 벗어나 환경 무속 등으로 다양성을 보이고 있으며 구성도 영화의 형식미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는 것.

행사 관계자는 "작품의 수준이 예상을 뛰어넘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장려상을 보다 많이 주기로 했다" 고 말했다.

영화인협회측은 이들 작품 외에도 송일곤 감독의 '소풍' 등 독립영화 20여편을 상영하며 영상제작 특강, 영화장비 및 포스터 전시, 동영상 및 애니메이션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042-254-4877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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