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美 원자력학회 펠로우 선정…KAIST 조남진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공학과 조남진(趙南振)교수가 미국원자력학회의 최고 영예등급인 펠로우(Fellow)로 선정됐다.

펠로우 인증서는 미국 리노에서 열리는 미국원자력학회 동계학술대회 기간(11월11∼15일)에 본인에게 전달된다.

조교수의 연구분야는 원자로설계의 핵심기술인 원자로물리 및 중성자 수송전산으로 그가 개발한 원자로 노심설계방법론은 세계적으로 원자로설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조교수는 원자로물리분야의 국제학술회의(PHYSOR 2002)를 한국에 유치해 기술기획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원자력분야의 세계최고권위 학술지인 ‘Nuclear Science and Engineering’의 부편집인도 맡고 있다.

지난 54년에 발족된 미국원자력학회는 1만5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정근모(鄭根模)호서대총장 등 2명이 펠로우로 선정된 바 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