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월곡동 달동네 2만8천평 고층아파트 24개동 들어서

  • 입력 2001년 10월 29일 19시 09분


서울 성북구의 낙후지역 중 하나인 월곡동 77의 1 일대 9만3849㎡(2만8389평)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주택 재개발로 2005년경 15∼20층짜리 고층 아파트 24개동이 들어서는 것이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에서 14평형 288가구(임대), 23평형 450가구, 32평형 714가구, 43평형 158가구 등 총 1610가구를 짓는다.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은 239.8%이다. 부대시설로는 1000여평의 주민공원과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 무허가건물 95개동을 포함해 1021개동의 건물에 2164가구, 8656명이 살고 있는 이 곳은 불량주택이 무질서하게 난립한 낙후지역.

99년 11월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올 3월 인가된 조합이 지난달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했다. 한편 성북구는 사업인가를 위해 27일부터 한달 동안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이견이 있는 주민은 구청 도시개발과(02-920-3721)나 월곡3구역조합(02-916-7615)으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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