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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2일 2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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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관한 정보통신센터는 지하 3층, 지상 15층, 연건평 1만5000평 규모로 총 공사비 1000억원이 투입돼 착공 5년여만에 완공됐다.
정보통신센터 5, 6층에는 ‘인터넷 서버호텔’로 불리는 인터넷 데이터센터(KT-IDC)가 들어서 지역 벤처기업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터넷 데이터센터에는 광케이블로 연결된 10Gbps 속도의 서버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신 네트워크 장비와 무정전 전원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정보통신센터는 또 시민들을 위한 고객지향의 디지털 문화공간과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1층에 초고속 인터넷 시연장을 비롯 첨담 DVD 영상시설과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인터넷카페, 전시회를 열 수 있는 KT갤러리를 갖추고 있고 2층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하고 전문 강사로부터 연중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정보통신교육장과 인터넷 도서관이 있다.
박균철(朴均哲)한국통신 전남본부장은 “호남 최대 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그동안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던 각종 IT산업이 이 지역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